저는 이번 캠프에 4번째 서포터즈를 하면서
고민약국이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인상에 남고 좋았어요.
제 고민을 가볍게 들어주지 않고 진지하게
자기 일에 빗대어 말해주는 반 친구들이 너무 고맙고
진짜 연기를 잘 해서 누가 누군지를 모를 정도로
비밀유지가 잘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.
알게된 점은 그냥 나이, 성별, 살아온 환경이 달라도
공감을 같이하며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과
내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였습니다.
어린 친구들에게 배울점은 물론 느낄 것도 없다는 생각이
잘못된 거구나를 알려주었고 또한 저는 남 앞에서
내 자신을 숨기기 바빴고 애처 밝은 척, 좋은 척, 행복한 척
살아왔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는데
저희 반 친구들 덕분에 70%는 덜어낸 것 같습니다.
아직 30%가 남았지만 저는 이 가짜마음을 버리는데
계속 노력할 것이고 이번이 마지막 캠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던 제가
다음 여름캠프 전까지는 이런 마음을 다 버릴 수 있어서
다음 캠프에도 할 수 있다면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했고
저희반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고 그뿐 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친구들
하나하나가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말 걸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