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 번의 부모캠프에 참여하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다시금 결단하고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다.
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해 때로는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였다.
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 상처는 가족에게도 전이되었다.
내가 힘들게 일하고 내 청춘을 바쳐 지금까지 왔는데 무엇 때문에 했을지?
그것은 행복해지려고 한 것인데~
이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 어쩌면 행복이라는 종착역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하였다.
아이들이 말을 잘 들지 않고 제멋대로 굴 때
마음껏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시던 어느 부모님을 떠올려보자.
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느껴보자.
또 다른 느낌을 갖게 해준 이 시간이 소중하다.